건국대학교는 학생들의 수업권 확대를 위해 올해 겨울방학 계절학기부터 전체 휴학생들이 계절학기를 수강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개편했다고 20일 밝혔다. 그동안 군 휴학생만 계절학기 수강이 가능했다.
건국대는 휴학생들의 복학 전 조기 적응을 돕고 학생들이 보다 원활하게 학업게획을 설정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동계 방학부터 군 휴학생을 포함해 수업연한을 초과하지 않는 휴학생들은 전체 휴학기간 중 1회에 한해 최대 3학점을 계절학기를 통해 취득할 수 있게 했다. 계절학기를 통해 학점을 취득해 졸업요건을 충족할지라도 정규학기에 복학해 1학기 이상을 등록해야 졸업이 가능하다.
원종필 건국대 교무처장은 “최근 휴학생들의 복학 전 조기 적응과 다전공, 취업준비를 위한 대외활동 등 다양한 이유로 계절학기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휴학생 계절학기 확대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에게 적합한 학업계획을 세워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