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군청 대회의실에서 56명의 신규 공무원 임용자와 가족, 구인모 거창군수, 간부공무원 등 150여 명이 모인 가운데 「가족과 함께하는 2019년 거창군 신규공무원 임용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임용식은 부모님께 감사의 마음을 담은 카네이션 달아주기 행사를 시작으로 임용장 수여 후 신규 공무원을 대표하여 간호서기시보로 보건소로 발령받은 김연진 주무관이 공직의 첫 시작을 다짐하는 대표자 선서, 기념촬영 순으로 이어졌다.
또한 56명의 신규 공직자를 대표해 부모님께 드리는 글을 낭독한 김나영 주무관은 그동안 수험 생활의 어려움과 자신을 믿고 묵묵히 기다려 준 부모님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면서, 앞으로 공직생활을 열심히 하겠다는 의지를 밝혀 참석자들로부터 격려의 박수를 받았다.
구인모 군수는 인사말에서 “신규임용을 축하하고, 참석한 가족, 친지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훌륭한 공직자가 될 수 있도록 돕겠다”며, 서부 경남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교육의 중심지인 거창군에 대해 상세하게 소개했다.
특히, 군수가 되기 전 공무원으로 30여 년 넘게 공직에 몸담은 경험을 말하면서, 1995년 지방자치가 시작된 이후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간 경쟁을 하고 있는 가운데 거창이 전국에서 으뜸군이 될 수 있도록 신규 공무원들이 참신한 아이디어와 제안을 많이 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거창군 신규 공무원은 지난 9월 10일 2019년 제2회 경상남도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을 통해 최종 합격, 3주간 사전교육을 마치고 임용되었으며, 금번 임용된 공직자는 행정, 사회복지, 간호, 농업직 등 총 56명으로 거창군의 새로운 활력과 더 큰 도약에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