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지역 청소년들이 청소년수련관을 자신들의 손으로 직접 꾸미는 ‘수련관에 청소년이 산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산청군 청소년수련관(관장 주민복지과장 오윤환)이 오는 23일 지역 중고등학생이 참여하는 청소년수련관 꾸미기 활동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꾸미기 활동은 천으로 만든 가랜드 등 연말 분위기를 낼 수 있는 소품을 직접 바느질해 만들고, 완성된 소품으로 수련관 로비를 꾸민다. 또 페이퍼아트 액자에 손글씨로 생각과 마음을 담아 갤러리를 만들 예정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한 청소년은 “우리가 직접 꾸민 공간을 많은 분들게 보여드리고 싶다. 청소년수련관에 꼭 한번 놀러와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련관 관계자는 “이번 활동을 통해 청소년수련관이 온전히 청소년을 위한 공간이며, 청소년 스스로가 주인의식을 가지고 애착을 갖는 공간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