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이 초미세먼지 등 위험에 노출될 우려가 높은 저소득층에 보건용 마스크를 전달했다.
군은 19일 사회복지시설 거주자,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3400여 명에게 1인당 18매의 마스크를 보급했다고 밝혔다.
특히 유치원·초등학교 저학년 대상자에게는 어린이용 마스크를 지원했다.
이 사업은 매년 지속적으로 발행하는 고농도 초미세먼지의 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저소득층의 마스크 구매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보급되는 KF94 보건용 마스크는 사용 시에 임산부, 어린이, 노약자, 호흡기·심혈관 질환자 등은 주의가 필요하다. 마스크 착용으로 호흡이 불편한 경우는 사용을 중지하고, 필요시 의사 등 전문가와 상의해야 한다.
권무진 복지민원국장은 “내년에도 상반기부터 미세먼지 마스크 지원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지리산 청정골 산청군의 이미지에 잘 어울리도록 미세먼지의 배출을 줄이기 위해 주민과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