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지사 이재명 지키기 범국민대책위원회(이하 이재명범대위)는 지난 9월 6일 2심 판결에서 벌금 300만원으로 당선 무효형 선거를 받은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위해 14개 시도지사가 대법원에 탄원서를 제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탄원에는 경북 이철우 지사, 제주 원희룡 지사를 제외한 14명 전원(박원순, 김경수, 권영진, 오거돈, 박남춘, 이용섭 허태정, 송철호, 이춘희, 최문순, 이시종, 양승조, 송하진, 김영록 등)이 참여한 것이어서 특별히 의미를 갖는다는 것. 특히 자유한국당 소속 권영진 대구시장도 이번 탄원에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재명범대위는 그동안 전국 각지에서 모아온 서명지 전체를 오는 20일 오후 3시 대법원 민원실에 접수시킬 계획이다. 서명 명단은 이미 접수된 일부 숫자를 포함해 대략 13만명 가량으로 추산된다며 다만 범대위에 알리거나 언론에 보도되지 않은 탄원도 많아서 실제 얼마의 탄원인이 접수했는지는 사실상 확인이 어렵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