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이 내년 국·도비를 올해보다 172억 늘어난 479억을 확보해 지역 현안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17일 군에 따르면 내년 국·도비 확보액은 지난해 307억1300만원보다 172억1900만원이 증가한 479억3200만원으로 전년대비 56%가량 늘어났다. 이 같이 국·도비가 증가한 배경으로 군은 내년도 신규 공모사업 확정이 대폭 증가한 것과 지역의 미래 성장 토대 마련을 위해 최상기 군수가 도와 중앙부처, 국회 등을 쉼 없이 방문하는 등 세일즈 군정이 한몫했다고 평가했다.
군이 확보한 내년도 국·도비 사업은 특수상황지역 예산 122억1300만원으로 갯골 상하수도 설치공사와 하늘내린 인제복합 커뮤니티센터 등 11개사업, 균특(도자율편성) 예산 108억4800만원으로 갯골 자연휴양림과 서화평화체육관 건립 등 9개 사업이다.
또 생활SOC 예산 36억8800만원으로 기린면 국민체육센터 건립과 상남문화복합센터 등 5개 사업, 균특(이양사업) 예산 110억3500만원으로 북면·기린면 작은영화관 건립과 복합산림 경관 숲 조성, 소양강출렁다리 조성사업 외 18개 사업이다. 이 밖에 특성화 첫걸음 시장조성과 스포츠파크 물놀이 시설 확충, 산지종합유통센터 건립 등의 사업 예산도 확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