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조직위원회(위원장 김경수 도지사)는 최근 년간 입국관광객이 115만 명 수준으로 지속 증가추세에 있고, 산양삼에 대한 관심이 많은 대만에서 엑스포 관람객 유치활동을 펼쳤다고 14일 밝혔다.
엑스포조직위는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함양군, 한국관광협회중앙회와 합동 유치홍보단을 구성하여, 대만 타이베이와 가오슝 지역에서 양 시 관광국, 관광협회, 현지여행사 등을 대상으로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와 엑스포 관람과 연계한 관광지를 소개하는 두 차례 홍보설명회를 가졌다.
특히, 이번 대만 마케팅에서는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와 연계한 관광지와 숙박, 축제, 관광 인센티브에 대한 내용을 담은 여행사 맞춤형 엑스포 연계관광 홍보책자를 특별제작 배포하여 현지 여행사들로 하여금 엑스포 중심의 관광상품 개발을 적극 유도하는 등 전략적 마케팅을 펼쳤다.
조직위는 이번 대만 관람객유치 활동에서 타이베이지역 소재 량유여행사·진롱여행사·마오창여행사·타이페이잔생여행사·진챙티엔샤·지디여행사, 가오슝지역 소재 진챙여행사·지 엘리여행사·위안여행사·우푸여행사 등 10개 대표여행사와 내년 함양산삼엑스포 관광상품을 만들어 관광객 2천명 이상을 관람토록 한다는 업무협약을 맺었다.
또한, 국제간의 활발한 교류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오슝지역 3510 지구 로타리클럽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가오슝지역 로타리클럽 회원의 엑스포 관람은 물론 클럽조직을 활용해 대만 지역에 대한 엑스포 홍보와 관람객 유치에도 적극 협조키로 하였다.
한편, 홍보단은 한국관광공사 대만지사를 방문하여 경남지역 12개 시·군의 53개 숙박시설 및 관광지 현황과 연계할인정보, 13개의 경남 가을축제, 17개의 엑스포 연계관광코스 등을 담은 연계관광 홍보책자를 배포하면서 내년도 엑스포의 관람객유치 협조를 구했다.
설명회에 참가한 대만 현지여행사인 위안여행사 황 쉬우 후이대표는 “대만에서 비교적 접하기 쉽지 않은 경남의 관광정보를 제공받아 유익했다”며“내년 한국 관광상품을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중심으로 개발하여 많은 대만관광객이 관람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직위는 지난 7월부터 함양군과 합동으로 인도네시아,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터키 등 외국인 관람객 유치활동도 펼쳤으며, 다음달 부터는 엑스포 연계관광 홍보책자를 바탕으로 국내 수도권 등 대도시권 여행사를 타깃으로 권역별 유치활동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
엑스포조직위원회 장순천 사무처장은 “대만은 방한 관광객이 미국 일본에 이어 3위를 차지하고, 산양삼에 대한 관심이 아주 많아 함양산삼엑스포 관람객 유치에 매우 중요한 관광시장이다”면서“대만의 대표 격인 10개 여행사와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많은 대만 관광객이 엑스포와 경남지역의 관광지를 찾게 될 것”이라며“관람객유치 목표인 129만명을 초과 달성해 성공적인 엑스포가 되도록 온 힘을 쏟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는 ‘천년의 산삼, 생명연장의 꿈’이라는 주제로 2020년 9월 25일부터 10월 25일까지 31일간 함양 상림공원 일원과 대봉산 산삼 휴양밸리 일원에서 정부승인 국제행사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