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경주엑스포공원에서만 만나 볼 수 있는 상품이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19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맞아 제작한 건강증진 도구 ‘운기봉’이다.
‘운기봉’은 발바닥을 두드려 온몸의 기운을 좋게 하는 방망이로 적당한 무게감과 손에 맞는 디자인, 체험 후 경험한 효과 등이 호평을 받으며 구입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경주엑스포는 ‘운기봉’을 국내 최초 맨발 전용 둘레길인 ‘비움 명상길’과 야간 체험형 산책코스 ‘신라를 담은 별(루미나 나이트 워크)’ 콘텐츠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연계상품으로 개발했다.
둘레길이 오전부터 야간까지 관람객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코스 초입에 위치한 연리목 ‘사랑나무’ 주변 ‘운기봉 체험장’을 설치해 운기봉에 대한 관심과 인기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전문가들도 운기봉의 효과에 긍정적인 평가를 남겼다. 맨발 걷기 전파에 앞장서고 있는 권택환 대구교육대학교 교수는 “발바닥 중심부와 주변부를 가볍게 자극하면 자율신경계가 이완돼 숙면을 돕고 기혈순환을 원활하게 해 뇌를 자극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대량구매와 개별구매 등 판매가 이어지며 운기봉을 구입해 사용한 구매자들도 직접 체감하는 효과에 대한 칭찬의 말을 전했다.
지난 달 29일 200개를 한 번에 구입한 (주)진성물류 우덕구(55, 대구시) 회장은 “2019경주엑스포 관람을 위해 경주엑스포공원을 방문해 우연히 운기봉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직원들과 주변 지인들에게 선물하기 위해 구입했다”며 “혈액순환 등 효과를 직접 느끼고 있고 선물을 받는 사람에게 건강을 전해주는 것 같아 가격에 대비해 오래 기억되는 훌륭한 상품이다”고 강조했다.
지난 12일 경주엑스포를 방문한 반기문 前 유엔사무총장도 운기봉에 대한 설명을 듣고 관심을 보여 기념품으로 전달됐다.
운기봉은 한의사이자 유학자인 용암 류창섭 선생(1891~1974)이 선조대대로 이어 받아 사용한 것으로 알려진 건강증진 도구이다. 선생이 돌아가신 후 후손이 보관하고 있다가 이번 ‘2019경주세계문화엑스포’와 맨발전용 둘레길 개장 소식을 듣고 경주엑스포로 기부했다.
디자인은 무형문화재 제93호인 전통장 김동학 선생이 직접 맡았고 한국화의 대가 박대성 화백이 ‘운기봉’의 글자를 손잡이에 새겨 가치를 더욱 높였다.
특히 발바닥뿐만 아니라 누워서 뒷머리를 자극하거나, 등이나 목을 가볍게 두드리는 안마, 손잡이 부분으로 배 부위를 눌러주는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이 가능하다.
운기봉은 ‘찬란한 빛의 신라(타임리스 미디어아트)’ 전시가 열리고 있는 천마의 궁전 내 기념품 판매소에서 구입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