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인력공단이 큐넷 홈페이지를 통해 제56회 세무사 2차 합격자를 발표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지난 8월 17일 치러진 제56회 세무사 제2차 시험에 5245명이 응시해 총 724명이 합격했다고 13일 밝혔다.
당초 시험 대상자는 6460명이었는데, 1215명이 시험에 응시하지 않았고 합격률은 13.80%를 보였다. 지난해 합격률 12.06%(대상 6534명, 응시 5331명, 합격 643명)보다 1.74%p 상승한 수치다.
최종합격자의 당락을 좌우한 과목은 과락률이 50.48%로 가장 높았던 세법학1부(평균점수 37.58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회계학2부(평균점수 40.13점)도 46.97%의 과락률을 보여 세법학1부 못지않은 난이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회계학1부(평균점수 42.61점, 세법학2부(평균점수 47.27점)의 과락률은 각각 41.16%, 26.94%인 것으로 집계됐다.
합격자 연령은 20대가 349명으로 가장 많았고 30대 260명, 40대 84명, 50대 26명 순으로 나타났다. 60대 이상의 응시자 중 5명이 합격의 영광을 안았다. 합격자성별은 남성이 478명(66.02%)으로 여성(246명, 33.98%)보다 232명 많았다.
세무사 2차 시험 합격자는 과목당 100점을 만점으로 하여 각 과목 점수가 40점 이상이고, 전 과목 평균점수가 60점 이상인 사람을 합격자로 결정한다. 합격기준을 충족한 동점자 24명이 합격했다.
세무사 자격증은 다음달 2일부터 서울 서초동 한국세무사회에서 방문 신청할 수 있으며, 다음달 5일(목) 이후에는 국세청(소득세과)에서 방문 또는 우편 신청할 수 있다.
수습세무사 실무교육 접수는 합격자 발표 당일인 13일부터 오는 15일까지 한국세무사회 세무연수원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