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박윤호)는 지난 10일 충남 부여에서 결혼이민자 부부 및 자녀 36명을 대상으로 가족캠프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이날 가족캠프는 바쁜 일상으로 함께하는 시간이 부족한 가족들에게 가족캠프를 통해 가족간의 의사소통 및 친밀감을 향상시켜 가족친화적인 여가 문화 조성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참여한 가족들은 발길 닿는 곳마다 백제의 역사와 백제왕실의 이야기가 담겨져 있는 부소산성과 수많은 백제 여인들이 꽃잎처럼 떨어져 죽음으로 절개를 지킨 낙화암, 그 아래 백제의 한이 서린 백마강, 우리나라 최고(最古)의 인공연못 궁남지를 돌아보며 백제 문화유산에 대해 알게 되었다.
또한 가족이 다함께 ‘연꽃방향제+정림사젤리양초 만들기’ 활동을 통해 행복한 추억을 쌓았다
이날 캠프에 참가한 가족은 “선조들의 삶의 흔적을 통해 조상들의 슬기와 멋에 대해 알게 되었고, 우리 문화에 대한 자부심을 갖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가족이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해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을 영위 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