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전산업개발

한전산업개발은 지난 11일 전라남도와 전남도청 정약용실에서 ‘전남 스마트 음성알리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라남도에서 시행되는 ‘스마트 음성알리미‘는 전남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공익정보를 음성으로 알려주는 스마트폰 기반 보이스 앱(Voice App) 솔루션으로, 시각장애인과 고령자 등 일반인에 비해 스마트폰 활용이 어려운 사회적 약자들의 정보 접근성 향상을 목적으로 개발됐다.

작년 말 기준 전남지역 시각장애인은 국내 전체의 5.6%에 해당하는 1만4000여명,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40만명으로 집계됐다. 오는 2040년 고령인구는 도 전체 인구의 41%에 해당하는 71만명으로 급증해 전남 내 사회적 약자의 증가에 따른 장기적인 계획이 필요한 상태라는 것.

이에 한전산업개발은 스마트 알리미 서비스를 개발해 스마트폰 화면 터치 한 번으로 ▲재난재해 ▲대기환경 ▲도민복지 ▲일자리경제 ▲농업축산 ▲해양수산 등 도에서 제공하는 6개 분야의 주요 공익정보를 음성으로 지원해 시각장애인과 고령자의 정보 접근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한전산업개발은 지난 2017년 ‘사회적 약자를 위한 스마트폰 기반 요금청구서 음성안내 서비스 시스템’ 특허 등록에 이어 올해 4월부터 전국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한국전력 전기요금 음성안내서비스를 시행 중이다. 올해 7월 ‘지자체 공익정보 문자 및 음성안내 서비스 시스템 특허’를 출원하는 등 시각장애인과 고령자 등 사회적 약자의 정보 접근성 향상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원의 한전산업개발 대표이사는 “스마트 알리미 서비스가 정보 사각지대에 놓인 전남 내 사회적 약자들의 정보 접근성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를 희망한다”며 “향후 전남 내 사회적 약자와 일반인 모두를 아우르는 음성알리미 서비스 제공을 통해 전남도민의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