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군수 문준희)은 농업기술센터에서 딸기재배 농업인 40여 명을 대상으로 시설딸기 촉성재배 기술 교육 및 현장컨설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경남과학기술대학교 강호종 교수를 초빙하여 딸기재배의 기초부터 정식 후 본포의 환경관리까지 이론교육과 함께 율곡 제내, 쌍책 상신의 농가 현장컨설팅까지 네시간에 걸쳐 폭넓은 교육이 이루어졌다.
또한 함수율과 재배의 영향관계, 근부환경과 분화능력, 정식 후의 초기관리 등 실용기술을 중심으로 전수하여 농가에 큰 호응을 받았다.
특히 부모가 아이를 키우는 육아와 동일하게 딸기도 육묘가 중요함을 언급하며 특히 모주가 갖추어야 할 조건(유전력, 체세력, 균일성, 무병상태) 중 유전력을 강조했다.
8월말 정식 이후 잦은 강우와 3번의 태풍이 지나가면서 탄저병, 시들음병, 위황병, 뿌리파리 등 병해충이 많이 발생하여 보식을 하는 등 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현장교육은 문제해결을 위한 질문과 답변으로 토론의 장이 펼쳐졌다.
군 농업기술센터 손영진 소장은 “이번 교육은 정식이후 태풍 등의 환경변화에 따라 농가에서 직면하고 있는 각종 병해충과 생리장애 등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며, 딸기 생산성과 품질향상 및 재배기술을 한 단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