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양군(군수 오도창)는 지난 9일 영양군민회관에서 삼성서울병원 응급의학과 윤희 교수를 비롯한 80여명의 의료진이 참여한 의료봉사활동을 펼쳐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2013년 첫 무료진료 실시 이후 5회째를 맞이하는(15년, 18년 미실시) 이번 진료에서는 9개 항목의 검사를 통한 정확한 진단을 거쳐 10개 과목의 (내과(소화기, 순환기, 호흡기), 재활의학과, 영상의학과, 응급의학과, 가정의학과, 비뇨기과, 신경과, 마취통증의학과) 진료 후 바로 투약까지 이뤄져 평소 대형병원 이용 시 여러 번 병원을 방문했어야 했던 불편함이 없앴다.
또한 몇몇 주민에게는 2개 이상 과목의 진료를 실시해 총 400여명의 주민들이 진료를 받았으며, 그중 이상 소견자는 종합병원 정밀검진 안내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아울러 진료 대기자에게 자살예방을 위한 생명존중 교육을 실시했고 관내 영양여고 학생들에게 적성에 맞는 직업관 확립과 진로 방향에 도움을 주고자 멘토링 프로그램 '해피드림'을 함께 운영했다.
오도창 군수는 “의료취약 지역인 우리 군의 현실에 맞춰 대형 의료기관과의 업무협약과 무료 진료의 지속적인 유치를 통해 군민들에게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