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이 7일 함안 함주공원에서 열린 제9회 경남도 친환경농업인대회에서 2019년 경상남도 친환경생태농업육성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장려상을 수상하고 상사업비 3,000만 원을 받았다.
함양군의 우수기관 수상은 2013년 이후 6년 만에 이루어낸 성과로서 유기 138ha, 무농약 422ha의 친환경인증면적과 생태농업단지 5개소 조성 및 친환경 단지 회원을 대상으로 한 현장컨설팅 교육 등 친환경농업생산기반조성에 주력하여 농가소득 증대 및 친환경농산물 유통확대에 힘써온 결과이다.
또한 농업인 단체부문에서는 안의 용추농업회사법인(대표 양기조)가 특별상과 상사업비 1,000만 원, 개인부문에서는 수동 다락골농원 김의성 대표가 특별상과 500만 원의 상사업비를 받았다.
용추농업회사법인은 2003년 최초 벼 유기농인증을 시작으로 현재 198ha의 벼 친환경인증을 획득하고 생태농업단지 공동방제단 운영을 통해 지속적인 친환경농업을 실천하고 있다. 수동 다락골농원 김의성 대표는 8년간 친환경농업을 실천해 왔으며 2017년에는 사과 무농약 인증을 획득하였다.
친환경농업인대회는 (사)경남도친환경농업인연합회가 주최하고 경남도가 후원하는 친환경농업 행사로 경남 최고의 권위를 자랑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어려운 친환경농업의 현실속에서도 꿋꿋하게 친환경농법을 실천한 친환경농업인들의 노력이 만든 결과”라며 “앞으로도 친환경농업의 계속적인 확대 추진으로 함양군이 친환경농업의 메카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