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사격부 남태윤 선수가 지난 5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제14회 아시아사격선수권대회에서 공기소총 단체전 은메달을 획득했다.
공기소총 단체전에 출전한 남태윤(스포츠과학 3) 선수는 628.9점으로 3명이 참가한 대표팀 선수 중 최고 기록을 세우며 중국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다.
남태윤 선수는 개인전 본선 2위로 결선에 진출했지만 아쉽게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다.
남태윤 선수는 지난 9월에 열린 제52회 창원 세계사격선수권대회에 실업팀 선수들과 치열한 선발전을 걸쳐 대학 선수로 유일하게 남자공기소총 국가대표로 출전해 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으며 2019년 나폴리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은메달 획득하는 등 국내 남자 공기소총 종목 최고 선수로 손꼽히고 있다.
김태호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사격부 감독은 “사격부가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대회 신기록을 수립하는 등 각종 국제대회 및 국내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기까지는 학교와 경상북도체육회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우리 선수단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2020년에도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