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은 군청 대회의실에서 국내외 굴지의 기업체, 금융권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합천군 남부내륙중심도시건설 기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는 LH공사, GS건설, HDC현대산업개발, SK건설 등 국내굴지의 건설사뿐만 아니라 한국투자증권, 중국자본의 금융업체인 안방그룹 등이 참여해 남부내륙중심도시건설사업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남부내륙중심도시건설 사업은 합천읍 구역을 확장하는 신도시개발사업으로 합천읍을 둘러싸고 있는 국가하천인 황강의 약 8km의 사행구간을 개량하여 3.8km의 신설수로를 개설함으로써, 폐천부지 약 70만 평과 합천군 율곡면 문림, 임북리의 기존 토지 100만 평을 포함한 170만 평의 부지에 우리나라에서도 모범되는 미래도시를 건설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는 크게는 국가차원에서 지향하는 국토의 균형발전을 꾀하고, 작게는 각종 개발사업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창출로 합천군의 소멸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제1의 미래먹거리 사업이다.
문준희 군수는 과거 20년 전 황강직강 허가를 받은 사례를 이야기하며 “지역소멸의 위기에 직면한 합천군은 이 사업을 포기도, 중단도 하지 않을 것이고, 우리나라에서 으뜸가는 미래신도시를 건설 할 것이다“라고 다짐하며 동반자로서 함께 사업을 추진해 나아가 줄 것을 호소했다
한편, 이날 기업설명회에서는 사업설명 후 기업체와 의견교환과 율곡면 임북리, 문림리 일원의 현장을 답사하는 순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