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오는 7일까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유로스탁스50(EUROSTOXX5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부메랑 스텝다운형 ‘TRUE ELS 12630회’를 50억원 한도로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부메랑 스텝다운형은 기초자산 가격이 크게 하락해 원금손실 위험구간에 도달한 경우 잔여 상환배리어를 낮춰 수익상환으로 돌아올 가능성을 높인 구조다. 이 상품은 3년 만기 6개월 단위로 상환을 관측하며 6개월마다 기초자산이 최초 기준가의 90%(6,12개월), 85%(18,24개월), 80%(30개월), 70%(36개월) 이상이면 연 8.1%의 수익을 지급하고 상환된다. 만기까지 상환조건을 달성하지 못했다고 하더라도 투자기간 중 기초자산 가격이 최초기준가의 5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다면 24.3%(연 8.1%)의 수익이 지급된다.
기초자산 가격 중 어느 하나라도 최초기준가의 50%(부메랑 조건) 미만 하락한 적이 있는 경우에는 잔여 상환조건이 최초기준가의 70%(6,12,18,24,30,36개월)로 낮아지며 이를 만족할 경우 달성되는 수익률은 연 8.1%로 동일하다. 하지만 기초자산 가격이 최초기준가의 5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있고, 만기 평가가격이 최초 기준가의 70% 미만이면 원금손실(-30~-100%)이 발생한다.
최성용 한국투자증권 DS부 부장은 “부메랑 스텝다운 ELS는 기초자산 가격이 크게 하락한 경우 잔여 상환 배리어를 낮춰 상환 가능성은 높인 상품으로 상환조건 만족시에 지급받는 수익률은 그대로인 점이 특징”이라며 “변동성이 확대돼 주가가 하락하더라도 상환될 수 있는 안전장치가 추가된 상품”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