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가 개봉일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했다.
3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30일 개봉한 이 영화는 26만9297명을 동원했다.
터미네이터2(1991)를 직접 잇는 이번 편은 제임스 캐머런 감독이 제작을, 톰 밀러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아널드 슈워제네거와 28년 만에 시리즈에 복귀한 린다 해밀턴이 출연했다.
지난 23일 개봉 이후 줄곧 정상을 지킨 ‘82년생 김지영’은 2위로 밀렸다. 전날 관객 수는 24만7289명으로 1위와의 차이는 2만명 정도다.
이 영화 누적 관객은 165만8504명으로 개봉 8일째인 전날 손익분기점(160만명)을 돌파했다.
한편, 터미네이터와 같은 날 개봉한 일본 애니메이션 ‘날씨의 아이’는 7만1143명을 불러모으며 3위로 출발했다.
국내 관객 371만명을 동원해 일본 애니메이션 역사상 새 기록을 세운 ‘너의 이름은’(2016) 신카이 마코토 감독 신작이다.
‘말레피센트 2’와 ‘조커’는 각각 3만9321명, 3만1499명을 동원하며 4위와 5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각각 122만2493명, 505만2091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