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서화면 평화지역 군장병들의 애로사항 중 가장 원하는 것은 대중교통 불편 해소로 나타났다.
인제군은 지난 28일 서화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최상기 군수와 공무원, 서화지역 군부대 군장병, 평화지역 발전 협의체 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화면 주임원사 간담회를 개최해 평화지역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군장병들은 가장 시급한 애로점으로 전방 주둔 군부대와 시가지, 부대와 부대를 연결하는 대중 교통망 확충을 최우선으로 꼽았다. 또 장병들은 여가시간을 이용해 개인 역량을 개발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원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같은 내용은 군이 지역주민과 군장병을 하나의 군민으로 보고 인제군민 7만 시대를 여는 맞춤 행정 서비스 추진과 평화지역 발전을 위해 민·관·군이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으는 과정에서 나온 것으로 군은 교통 불편과 관련, 지난 5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농어촌버스 단일 요금제와 무료 환승제의 확대를 통해 군장병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인제군은 지난해 11월 평화지역 발전 사업을 민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추진 협의체를 출범하고 603억1800만원을 투입, 도시재생사업과 도시 활력 증진사업으로 모두 14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