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지난 28일부터 오는 11월1일까지 5일간 민·관·군이 참여하는 ‘2019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2019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재난상황에서 수행해야 할 임무·역할 등을 숙지하고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여 민·관·군이 함께 만드는 안전한 함양을 실현하고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 첫째 날인 지난 28일 불시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지진 등 복합재난 현장훈련, 지진대피훈련, 재난취약시설 화재 대피훈련, 그리고 11월1일 다중이용시설 화재대피 훈련 등이 실시된다.
본격적인 훈련이 실시된 29일에는 함양읍 동쪽 5km 지점에서 규모 5.0의 지진이 발생하여 고운체육관 붕괴 및 화재 발생으로 인명피해 및 재산피해 발생을 가정하여 실전과 같은 훈련이 실시되었다.
앞서 오전 10시 군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강임기 부군수 주재로 13개 협업반 담당 및 유관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상황판단회의 및 재난 대응계획보고, 단계별 대응상황 보고 및 토의 등이 진행되었다.
오후에는 고운체육관에서 소방서, 경찰, 의용소방대 등 7개 기관 및 3개 민간단체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복합재난에 따른 초기대응 및 진압, 재난현장 통합지원본부, 긴급구조통제단, 현장응급의료소 등 운영, 유관기관간 단계별 협조체계 구축 및 응급복구활동 현장조치 등 실전대응 능력 강화 훈련을 실시했다.
강임기 함양부군수는 “안전한국훈련은 예측할 수 없는 각종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실시하는 대국민 훈련”이라며 “이번 훈련을 통해 각종 재난 등 위기발생 상황에 대한 대응능력을 키워나갈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군은 오는 30일 오후 2시에는 전 국민 지진대피훈련을 비롯해 다중이용시설 및 재난취약시설 화재대피훈련, 11월1일에는 함양군청사 불시 화재 대피훈련을 실시하는 등 ‘2019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으로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골든타임의 중요성을 공유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