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지난 3월 19일부터 29일까지 8개월간 돌봄이 필요한 거창관내 7개 읍·면 15개소 공동생활가정 입소자 독거노인 77명을 대상으로 홀로어르신 마음행복찾기 사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거창군보건소, 거창군(행복나눔과), 거창소방서, 거창노인통합지원센터, 전기안전공사 등 유관기관과 협업하여 의료, 주거, 복지 등 대상자에게 맞춤형 공동 서비스로 진행 되었다.
거창군보건소에서는 홀로어르신들의 우울선별검사, 1:1 정신건강요원 맞춤 상담, 마음건강 달력을 활용한 어르신들의 마음건강 상태 평가, 자살예방교육 등 정신건강프로그램과 혈압 및 혈당 등 건강체크로 정기적인 관리를 해 주고 있다.
특히 민관이 하나되어 화재예방 소방안전교육, 밥상공동체 한 끼 식사대접, 전기․가스시설 점검 등 다각적인 사업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사업에 참가한 박 모 어르신은 “TV에서 혼자 외로이 죽음을 맞이하는 노인들을 보면 남일 같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여러 기관에서의 따뜻한 관심과 손길을 보내주어 마음이 너무 평온하다”며 감사함과 만족감을 전했다.
조춘화 보건소장은 “우리 군은 노인인구 비율이 높아지고 있고, 특히 홀로어르신의 경우 가족과 함께하는 가구보다 우울 증상 등 정신건강관련 질환이 점차 증가하고 있어 찾아가는 정신건강사업을 통해 정신건강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어르신들의 평생 마음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