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은 오는 11월 1일까지 안전한 산업단지 조성과 입주기업, 기관 실전대응역량 제고를 위해 ‘2019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실제 재난 상황을 가정한 토론기반 훈련을 시작으로 2일차 현장훈련, 3일차 지진대피훈련, 4일차 화재대피훈련, 마지막 날 국민참여 행사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29일에는 인천 남동산단 입주업체인 영림임업에서 공장화재 상황을 설정해 인천시, 인천 공단소방서, 한국전력, KT 등 14개 지자체 및 유관기관 등이 참여해 실전과 같은 현장 훈련이 진행된다. 훈련에는 현장연락관의 EMS 시스템 활용을 통한 상황보고, 스마트 의료지도(SALS)를 통한 인명구조, 훈련상황 생중계 등 4차 산업혁명을 대표하는 첨단 ICT기술이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훈련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안전관리 중점기관으로 신규 지정된 이후 처음 주관하는 훈련으로 향후 산업단지 재난 및 안전관리 역할을 한층 강화하는 시작점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황규연 이사장은 “이번 안전한국훈련 주관을 통해 산업단지 재난 및 안전관리 체계를 굳건히 하고 산업단지 재난안전관리에 입주기업의 자발적 참여를 증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자체 및 유관기관 간 협력을 통해 안전한 산업 및 근로환경이 조성되고 기업의 생산환경 개선과 산업단지의 활력이 증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