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이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각종 체육대회를 유치,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위축되고 있는 지역상경기 부양에 나섰다.
24일 군에 따르면 25일부터 28일까지 4개 체육대회가 열려 1600여명의 선수와 관계자들이 인제를 방문할 예정이다. 군은 최근 접경지 인근 멧돼지에서 잇따라 돼지열병 양성 판정이 나오면서 평화지역의 상경기가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체육대회 개최가 지역상경기 활성화를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인제와 남면, 북면 테니스장에서 제6회 윌슨배 전국초등 테니스대회가 열린다. 26일에는 제18회 인제군수기 배구대회와 인제군아이리그 축구대회가 인제고교 체육관과 기린 체육공원, 기린중학교 운동장, 상남 체육공원에서 펼쳐진다.
이와 함께 2019 제21회 하늘내린 인제군수기 검도대회가 26일부터 27일까지 2일간 원통체육관에서 열린다. 특히 28일 2019 강원도 장애인 풋살대회에는 400여명이 인제를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군은 지역상경기 활성화에 각종 체육대회가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보고 어려운 시기 조금이나마 지역 상가에 도움을 주기 위해 내달에도 각종 대회 유치를 위해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