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의회는 제218회 경남시군의장협의회(회장 이찬호:창원시의회의장) 정례회가 24일 오전 합천 ‘청와대세트장’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남 18개 시군의회 의장으로 구성되어 매월 개최되는 협의회는 이번 10월 정례회의를 합천에서 개최하고 지역현안과 공동의 과제에 대해 토의했다.
14개 의회 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 군인 합천군의회 석만진의장은 환영사를 통해 “지방의회가 부활한지 28년이 지나가고 주민의 대표기관으로서 지역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해 왔다”면서 “그러나 아직 갈 길이 멀다는 지적을 인식하고 지방의회의 자율성을 제약하는 각종 법령과 제도개선을 위해 기여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협의회는 회의를 마친 후 청와대세트장과 영상테마파크를 견학했고, 오후에는 합천원자폭탄피해자복지회관을 방문해 입소자와 시설 종사자를 위로하고 소정의 위문품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찬호 협의회 회장은 “피폭 후유증으로 고생하시는 어르신들을 뵙고 나니 마음이 아프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따뜻한 사회문화 조성을 위해 경남시군의회의장협의회가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