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무형문화재 제108호 목조각장 목아 박찬수 전승전이 오는 25일부터 11월3일까지 산청군 생초면 소재 목아목조각장전수관에서 열린다.
개막일인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은 오후 1시부터 보유자와 전승자들의 전통 목조각 공개시연이 진행된다. 개막식은 25일 오후3시에 개최된다.
올해 21회째를 맞는 전승전은 산청 출신 국가무형문화재인 박찬수 목조각장의 기능을 전수받은 교육생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전시회다.
이번 전승전에서는 보유자를 비롯한 명장들과 이수자, 전수자, 문화재 수리기능자와 작가 등 23명이 참가해 26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한편 목아 박찬수는 지난 1996년 국가무형문화재 목조각장 종목 최초이자 최연소(당시 45세)로 지정된 인간문화재다.
대한민국 전승공예대전 종합대상(대통령상)을 비롯해 대한민국 문화예술상(대통령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또 유네스코와 유엔 등의 추청으로 프랑스와 미국, 영국 등 해외 약 100여 개국의 해외전시를 통해 한국 전통문화를 알리는데 공헌했다.
지난 2011년부터는 고향인 산청에 목조각장 전수관을 설립,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