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디지털 백과사전이 만들어진다.
함양군은 23일 오후 2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서춘수 함양군수, 강임기 부군수, 국장 및 전 담당관·과·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디지털함양문화대전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디지털함양문화대전은 함양의 역사와 문화 자료를 재정리하고 전통문화로부터 현대에 이르는 변화 발전상 등을 체계적으로 집대성하여 디지털 콘텐츠로 제작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2017년 11월부터 교육부 산하 정부 출연 공공연구기관인 한국학중앙연구원과 함께 기초조사를 시작으로 콘텐츠 및 전자문서 제작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보고회에는 서태정 연구원(한국학중앙연구원 문화코콘텐츠편찬실)이 그 동안의 추진상황 보고하고 홈페이지를 시연했으며, 참석자들은 문제점과 건의 사항 등을 적극적으로 발표하는 등 토론이 이어졌다.
서춘수 함양군수는 “우리 지역의 정체성이 담긴 이번 디지털함양문화대전은 군의 역사를 후대에 알리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함양의 역사와 문화자료를 디지털화 하여 접근성을 높임으로서 군의 변화하는 모습을 쉽게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는 12월경 정식 서비스를 추진하게 되는 디지털함양문화대전은 함양의 역사, 문화유산, 성씨·인물·정치·경제·사회, 종교, 지리 등 9개 분야가 담길 예정이며 인터넷과 모바일 등 온라인 서비스를 진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