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이 중장년·노인 1인 가구 지원사업인 ‘이소파트너’사업의 하나로 약초·요리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프로그램은 이소파트너 참여 1인 가구와 돌봄활동가 등 60여 명이 참여했다.
또 산청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해 우울증 검진을 하고 자활기업과 협업해 개별 방문서비스로 이불 빨래와 청소, 방역 등을 통해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하도록 도왔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돌봄활동가는 “한 중장년 1인 가구 참여자가 처음에는 소통을 거부한 사례가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먼저 말을 거시며 다음 프로그램이 기다려진다고 말하기도 하신다”며 “지속적인 프로그램 운영으로 사회에 적응하지 못했던 이웃이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형성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1인 가구의 사회적 관계망을 활성화하고 잠재적인 사회문제를 예방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사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산청군의 ‘이소파트너’ 사업은 사회적으로 소외될 가능성이 높은 중장년 또는 노년 1인가구가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군은 1인 가구 지원을 위해 올해 초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에 ‘이소파트너사업(우리함께 한DAY)’을 신청, 신규사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군은 이 사업으로 지난달 8일 ‘2019 혁신·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