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0년 안전한 보행환경조성 공모사업에 ‘황리단길 보행환경개선사업’을 신청해 최종 선정됨으로써 국비 10억 원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황리단길은 주변에 천마총, 노서·노동리 고분군 등 많은 문화재가 산재해 있으며, 최근 음식점 및 카페 등 문화상징 거리로 부상하고 있어 수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으나, 인도가 없어 보행사고 위험이 상존하고 있어 보행환경개선이 절실한 실정이다.
주요 사업내용으로는 내남네거리 ~ 황남초네거리(포석로)까지 700m에 대한 일반통행 시행 및 인도조성, 주변 골목 6개소 2,500m에 대해 노후 보도블럭 교체, 보차도 미분리 구간은 보차분리를 통해 보행 안전성 확보, 주변 공지 활용해 교통약자를 위한 휴게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현재 시행중인 한전·통신 등 전선지중화 사업, 상수도 노후관 개체 사업과 안내판 및 공용화장실 설치, 소공원 및 생활문화센터 조성 등 여러 가지 편의사업과 더불어 도시경관 개선 및 보행환경개선사업 추진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공간이 조성 될 것으로 기대되며 사업효과는 극대화 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사업 설계과정에서부터 지역주민과 이해관계자와 추진협의회를 구성해 민관 및 관련기관이 함께 만들어 나가는 주민참여형 협업사업으로 추진해 나가도록 할 것이며, 보행환경개선사업이 필요한 지역에 대해 점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