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양군은 오도창 군수를 비롯한 도·군의원,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4일 군 보건소에서 치매안심센터 개소식 행사를 가졌다.
2017년 12월부터 보건소 2층에 임시 개소해 운영 중이던 군 치매안심센터는, 보건소 전관 3층에 연면적 372.03㎡(112평) 규모로 확대·증축했다.
치매국가책임제 핵심기관인 치매안심센터는 검진실, 상담실, 인지프로그램실(단기쉼터), 가족카페, 사무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8명의(간호사, 사회복지사, 작업치료사) 전문 인력이 맞춤형 통합관리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군 치매안심센터는 60세 이상 주민이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치매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치매 관련 정보 제공과 치매 조기검진, 예방 프로그램, 인지기능 강화 및 재활 프로그램을 확대·제공할 계획이다.
개소식에 참석한 오도창 군수는 “치매는 적절한 치료, 주변 환경에 따라 얼마든지 진행을 늦출 수 있으므로 체계적인 통합관리서비스를 제공해 환자는 물론 가족들의 부양 부담까지 덜어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치매사업을 전담으로 수행할 치매안심센터 건립으로 치매예방과 관리사업을 확대해 치매 걱정 없는 행복한 영양군을 만들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