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이 산청군민의 날을 기념해 시천면 중산관광지에서 제46회 지리산평화제 산신제례를 봉행했다.
지리산평화제위원회가 주최하고 산청문화원이 주관한 지리산 산신제례는 군민의 안전과 평화를 기원하는 행사다. 매년 군민의 날을 기념해 지내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기관단체장과 유림,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제례는 이재근 산청군수가 초헌관을, 이만규 산청군의회의장 아헌관, 권재호 단성향교 전교가 종헌관을 맡아 봉행 헌작했다.
올해 46회째를 맞은 지리산평화제는 6.25전쟁 전후 지리산 지역에서 희생된 넋을 위로하는 한편 군민 화합과 번영을 기원하기 위해 매년 10월 열리고 있다.
지난 5일에는 지리산평화제 행사의 하나로 열린 산청불교문화제전에서 지리산 전몰 원혼 위령제와 함께 ‘힐링 멘토’ 혜민스님을 초청, 강연을 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