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이 2020년도 균형발전특별회계 지원사업 선정으로 민선 7기 군의 현안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균형발전특별회계 지원사업은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 지역 경쟁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정부에서 시도와 시군구에 재원을 배분하는 사업이다.
구인모 군수는 취임과 함께 국도비 확보 TF팀을 구성하고 안정적 재원확보를 위해서 그간 중앙부처와 경상남도를 대상으로 예산확보 활동을 펼쳐왔으며, 1월부터 3월까지는 사업발굴과 사전 행정절차 이행에 집중하고 4월부터 8월까지는 방문활동을 강화해 왔다.
특히, 6월과 7월에는 기획재정부, 경상남도 예산담당관실 등을 구 군수가 직접 찾아 신청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주요사업에 대해서는 도지사 면담을 통해서 지원을 요청 하는 등 적극적인 예산확보 활동을 가졌다. 또한, TF팀별 소관 부서에서도 집중 방문기간을 정하고 중앙부처와 경상남도의 문을 두드려 왔다.
거창군에서 2020년도 균특 예산을 확보한 사업은 신규사업 18건, 계속사업 26건으로 문화, 체육, 관광, 농업·농촌 등 군정의 다양한 분야에 해당된다.
주요사업으로 관광분야에 △거창창포원 수변공간 생태자원화 사업(56억 원), △빼재 익스트림 레저모험타운 조성사업(56억 원), △감악산권 친환경에너지 관광지 연계시설 조성사업(37억 원), △수승대 관광지 현수교 리모델링(8억 원), △가조온천 관광지 공공시설물 정비(11억 원) 등이 신규 사업으로 반영됐다.
문화·체육분야에는 △다목적체육관 건립(99억 원), △거창문화센터 리모델링(50억 원), △읍·면단위 전천후 게이트볼장 설치(12억 원) 등이 선정되어 스포츠 마케팅과 다양한 문화사업 확대가 기대된다.
그리고 농촌지역의 기초인프라 투자와 특화발전을 위한 사업으로 △웅양면·가북면 기초생활거점사업(80억 원), △웅양지구 수리시설 개보수(30억 원), △서덕지구 대구획 경지정리(20억 원) 등이 새롭게 예산 지원을 받게 되었다.
또한, 시가지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한 △버스터미널 주변 공영주차장 조성(28억 원), △거창시장 시설개선(3억 원) 등이 신규로 반영됐다.
이 외 계속사업으로 세계승강기 허브도시 조성사업, 한들교 가설사업, 스피드 익스트림타운 조성사업,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소규모 수도 노후화시설 개량사업 등 26개 사업에 대해서도 내년도 균특 예산 확보로 군의 현안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되었다.
구인모 군수는 “균특사업 뿐만 아니라 공모사업, 국도비 보조사업, 경남도 및 국가 직접 시행 사업 등에 대해서도 예산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예산이 확보된 사업은 빠른 시행으로 군민께서 보다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