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출신 문인들이 한방약초축제를 맞아 동의보감촌에서 시화전을 개최한다.
산청문인협회(회장 양곡)는 동의보감촌 내 동의전 출입구인 기천문 앞 그늘막 데크 전시장에서 오는 9일까지 총 51편의 시를 선보이는 시화전을 진행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산청문인 시화전은 산청문협이 주관하고 산청군과 필봉문학회 경호문학회 연제문학회가 후원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부산 거주 산청문인들의 문학회인 경호문학회(회장 송진현)와 연제문학회(회장 황성찬) 회원들이 참여했다. 산청의 필봉문학회(회장 이학근) 회원들의 작품도 전시해 풍성한 작품을 선보였다.
양곡 산청문인협회장은 인사말에서 “먼 곳까지 고향을 찾아 주신 부산 문인들께 감사드린다. 구절초 꽃이 만발하는 계절에 동의보감촌에서 시화전을 열게 돼 기쁘다.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