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식업중앙회 거창군지부(지부장 김일구)에서는 제8962부대 6대대를 방문해 군부대 장병과 가족 120여 명에게 즉석에서 요리한 자장면을 점심식사로 제공하는 봉사활동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은 특히 가족들을 초청하는 부대개방행사가 있었는데 모처럼 군부대 식당안은 함박꽃이 활짝 피었으며, 한 장병의 가족은 점심식사로 제공된 자장면을 먹고나서 “생각지도 못했었는데 이런 별미를 제공해 준 관계자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하면서 연신 입가에 미소를 머금었다.
자장면 제공 봉사는 회원들이 하루에 100원씩 1년 동안 돼지 저금통에 모은 동전을 회수하여 지역사회로 다시 환원하는 ‘나눔과 섬김’ 활동의 하나로, 매년 군장병들을 위한 자장면 위문행사와 함께 거창군 장학회에도 500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해오고 있다.
김일구 외식업거창군지부장은 군장병과 가족들이 자장면을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며 “조금이나마 격려하고 위로하는 자리가 되어 뜻깊은 행사가 되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행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