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연금영업본부 내에 연금고객관리센터를 신설해 퇴직연금고객 수익률 관리를 강화하고 연금고객에 대한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퇴직연금제도 중 확정기여형(DC)과 개인형퇴직연금제도(IRP)에 가입한 고객은 직접 퇴직금을 운용하며 관리해야 한다. 하지만 고객이 직장생활을 하면서 직접 퇴직연금상품을 운용하는 데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많아 연금사업자의 적극적인 관리가 절실한 상황이라는 것. NH투자증권 연금고객관리센터는 이처럼 관리가 필요한 IRP 가입고객에게 종합관리서비스를 제공한다.
NH투자증권은 연금고객관리센터의 특징이 능동적인 서비스 제공이라고 설명했다. 고객의 요청에 의해서만 안내하던 기존 수동적인 관리에서 벗어나 IRP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먼저 연락하는 게 핵심이다. 상품의 수익률이 저조한 고객, 상품만기가 다가오는 고객 등 수익률 제고를 위해 연금고객관리센터에서 안내하고 실질적인 관리를 한다. 가입 유무와 상관없이 연금고객관리센터를 통해 고객의 문의와 요청 사항에도 적극 대처할 예정이다.
아울러 연금고객관리센터는 연금을 비롯한 노후자산 설계를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며 도우미 역할을 수행한다. 고객상담 내용을 바탕으로 투자성향별 상품과 포트폴리오 설계, 절세전략 추천 등 유익한 정보를 전달하며 영업점 PB직원과 연계해 맞춤형 서비스를 실시한다.
NH투자증권 이수석 연금영업본부장은 “퇴직연금은 노후 준비의 시작임과 동시에 가장 중요한 자산“이라며 “금융회사와 고객이 함께 고민하며 투자하는 게 연금관리 문화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