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춘수 함양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함양군 국제우호교류단이 지난 18일부터 8일간의 일정으로 우즈베키스탄과 터키의 지자체들과 연이어 우호교류협약을 체결하고 2020함양산삼엑스포를 홍보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돌아왔다.
이번 국제우호교류단 활동은 전세계인의 불로장생 건강 축제인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의 홍보는 물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남계서원을 비롯한 함양군이 가진 인문 자연 관광자원을 소개함으로써 국제무대에 당당하게 함양군의 위상을 높일 수 있었다.
군에 따르면 지난 18일 출국한 함양군 국제우호교류단은 다음날인 19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 우즈베키스탄 양기율시와 우호교류 확대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항노화 산업을 중심으로 경제, 관광 등 제반 분야의 상호 교류 활동을 지원하고 긴밀한 우호 관계 협력과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해 가기로 약속했다.
이날 협약식 현장에 참석했던 양기율구에서도 함양군과의 동반자적 관계를 맺고 싶다며 협약 체결을 요청하여 우호교류협약을 체결했으며, 연이어 양기율시를 관할하는 타슈켄트주와의 우호교류협약을 체결하는 뜻밖의 성과도 거둘 수 있었다.
우즈베키스탄에서의 성공적인 우호교류활동 이후 곧바로 동서 교통의 중심지인 형제국 터키에서의 일정에 돌입한 국제우호교류단은 터키 제3의 도시인 이즈미르시와의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이즈미르시와의 경제·사회·문화적 교류 등을 포함하는 우호협약 체결과 함께 터키 내에서 함양군과 공동으로 산삼 재배를 하고 싶다고 요청하여 향후 양 기관 전문가들이 협의를 진행하기로 하는 등 성과를 올렸다.
이즈미르시와의 협약 체결 이후 이스탄불로 이동하여 이스탄불 시장 등 관계자들과 환담을 가졌으며, 이즈미르주 카르시야카시와 베이욜루시에서도 함양군 우호교류단의 방문을 요청하여 함양군과 엑스포를 홍보하고 향후 우호교류를 약속했다.
빠듯한 일정 속에서도 현지 상공회의소를 비롯해 한국대사관, 지역 내 기관 등을 연이어 방문하여 찾아가는 홍보활동을 비롯해 현지 언론과의 미디어 홍보 등 글로벌 홍보를 통해 함양군의 위상을 높일 수 있었다.
서춘수 함양군수는 현지 기관·단체 방문 시 엑스포 뱃지를 관계자들에게 직접 달아주는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홍보활동을 펼쳤으며, 함양군의회를 대표해 우호교류단에 함께한 서영재 부의장과 홍정덕 군의원도 프리젠테이션 등을 통해 함양군의 문화관광 자원과 2020함양산삼엑스포를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또 박성서 함양군산림조합장도 우즈베키스탄과 터키에서 마켓 방문 등을 통해 임산물 수출을 위한 수출 가능 여부를 꾸준하게 타진했으며, 마켓 등 현지 시장조사 등을 통해 마케팅 활동도 활발하게 펼쳤다.
특히 서춘수 함양군수를 비롯한 국제 우호교류단은 보다 많은 현지 지자체와의 교류를 위해 빠듯한 시간에도 많은 발품을 팔았다. 이 같은 성과는 곧바로 나타나 함양군 국제우호교류단의 방문을 접한 지자체들이 앞다퉈 협약이나 환담을 요청하면서 글로벌 역량을 더욱 키울 수 있었다.
서춘수 함양군수는 “함양군과 2020함양산삼엑스포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각국 여기저기를 뛰어다녔다. 그 과정에서 함양이 가진 전세계적인 역량과 잠재력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 세계 도처의 우호도시별 교류사업을 발굴하고 2020엑스포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