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의회(의장 장경식)는 오는 25일부터 10월 8일까지 14일간의 일정으로 제311회 임시회를 열어 도정질문, 행정사무감사계획 채택, 각종 민생 조례안 등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이번 회기 도정질문에서는 6명의 의원이 도정과 교육행정 전반에 걸쳐 현안사항과 문제점을 지적하고, 일선현장의 생생한 목소리 전달은 물론 도민의 원하는 바람직한 정책방향도 제시할 계획이다.
첫째 날인 25일에는 김진욱(상주), 조현일(교육), 김득환(구미) 의원이, 둘째 날인 26일에는 홍정근(경산), 박판수(김천), 김준열(구미) 의원이 질문을 실시해 도지사와 교육감 등 집행부 간부공무원으로부터 답변을 들을 예정이며, 그 내용은 도내 방송사(TBC, 포항·안동MBC 케이블방송)에서 TV로 중계된다.
이번 임시회에서 처리할 안건은 총45건으로 ‘경상북도 교통약자 이동편의시설점검에 관한 조례안’ 등 민생조례 26건(의원발의 24, 집행부 제출 2), ‘포항지진피해에 따른 주택 취득세 감면 동의안’ 등 각종 동의안 16건, 행정사무감사계획 승인의 건을 심사·의결 할 예정이다.
운영위위원회를 비롯한 6개 상임위원회에서는 회부된 각종 안건을 깊이있게 심사하고, 다음 회기시 다룰 행정사무감사의 일정, 감사목록 등을 채택해 다음달 8일에 본회의에서 최종 처리할 예정이다.
지진대책 특별위원회에서는 지진피해에 따른 특별도시재생사업을 앞두고 현안업무에 대한 점검과 지역민의 의견 반영을 통해 실질적인 도시기반과 안정적인 주거를 이루고자 긴급하게 회의를 연다.
장경식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집행부는 지난해 새바람 행복경북과 삶의 힘을 키우는 따뜻한 경북교육이라는 비전아래 민선 7기가 출범하고 그동안 일터 넘치는 부자경북, 이웃과 함께 복지경북, 신나고 소통하는 학교 등을 목표로 열심히 달려왔다”며, “일년이 지나고 있는 지금, 민선 7기의 과제와 목표들이 제대로 추진되고 있는지 점검함으로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행복한 미래 조성에 더욱더 박차를 가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도내에 유입되지 않도록 강력한 방역대책을 시행하고, 방역취약지에 대한 예찰과 소독을 강화해 양돈농가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를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