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은 합천읍 왕후시장에서 주민 6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치매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치매가 있어도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치매극복주간 체험․홍보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합천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9월 마지막 주를 치매극복주간으로 지정하여 23일 합천 재래시장 장날을 맞아 체험․홍보행사 및 캠페인을 시작으로 27일은 치매극복의 날 기념식, 28일은 주민서비스박람회 홍보관 운영 등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날 체험행사에는 어르신들의 주의 집중력과 실행능력을 보는 고리던지기, 치매에 좋은 견과류 한과 만들기와 기억력 향상에 좋은 한방차 시음회, 두뇌를 자극하기 위한 손 마사지 체험, 파우치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의 장이 마련됐다.
행사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행사참여를 통해 치매에 대한 정보를 제공 받고 빠른 시일 내 합천군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하여 조기검진을 꼭 받겠다.”며 치매극복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이덕구 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다양한 치매극복 활동을 전개하여 합천군민 모두가 치매에 대한 바른 지식과 관심을 가지고 치매에 대한 긍정적인 공감대가 형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