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안의면 어르신들로 구성된 안의면 실버체조선수단이 전국생활체육 체조대회에서 영예의 우승을 차지했다.
함양군체육회(회장 서춘수)는 충남 청양에서 열린 제5회 대한체육회장기 전국생활체육 체조대회에 참가한 안의면 실버체조선수단(회장 김경자·지도자 김혜은)이 노년부문에서 영광의 1위 자리에 올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50개 팀 1,000여 명의 전국 최고 선수들이 참여하여 기량을 겨뤘으며, 함양군 실버체조 선수들은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홍보 퍼포먼스와 체조동작을 잘 어우러지게 연출하여 영예의 1위 성적 거두었다.
매주 2회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마련된 안의면 실버체조팀은 어르신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이번 대회를 앞두고 지난 8월부터 대회 전날까지 매일 2시간씩 최선을 다해 연습한 결과 이 같은 성적을 거두게 되었다.
이번 대회 우승을 차지한 안의 실버체조팀은 제58회 함양군민체육대회 개회식 식전행사 공연과 제30회 경상남도생활체육대축전에 함양군 대표로 출전하여 최우수상에 도전하기 위해 1위의 기쁨도 잠시 뒤로하고 최선을 다해 맹훈련 중이다 .
대회에 참가한 어르신은 “이번 대회가 운동에 대한 동기 부여는 물론 활기찬 노후생활로 이어질 수 있는 디딤돌이 되었다”며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지원해 주는 함양군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