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은 최근 경기도 파주시,연천군 양돈농가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유입 방지를 위하여 전 읍면 산업계장, 담당자 34명과 합동으로 긴급 가축방역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대책 회의에서는 외국인근로자 관리, 축산관계자 소독, 남은 음식물 급여금지, 국경검역 홍보 등 추진 현황을 집중 확인했다.
또한 축산관계자의 해외여행 시 입출국 신고 관리와 입국 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국 여행자 명단을 조회하여 발생국을 방문한 농장주와 근로자 등에 대해서는 대인 소독과 휴대품 소독, 5일간 농장출입 금지, 귀국 후 의류세탁을 실시하는 등 검역조치 이행을 당부했다.
합천군에서는 방역대책상황실 가동, 거점소독시설 24시간 운영, 생석회, 멧돼지 기피제, 소독약 공급,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국가별 맞춤형 리플렛 배부와 우리군 발생에 대비하여 인력, 장비 운용계획을 수립하는 등 물샐틈없는 방역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정창화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내 농장은 내가 지킨다는 자세로 농가 자가방역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