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이 중소벤처기업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협업해 라이징 브랜드 경진대회인 ‘K-WAVE by 냠’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국내 중소 브랜드의 성장 발판을 마련해주고 해외 판로 개척을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K-WAVE by 냠은 롯데면세점이 국내 중소 브랜드와의 동반성장을 목표로 기획한 상생 프로젝트다. 롯데면세점은 이번 공모전에서 선정된 우수 브랜드의 온·오프라인 면세점 입점, 신규 상품 개발 지원 등 성장 플랫폼 마련과 같은 직접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브랜드 영상 제작, 해외 박람회 참가 지원 등 대외 홍보와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참가업체 접수 기간은 다음달 13일 오후 3시까지다. 공모전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브랜드 사업 현황과 비전 등을 담은 소개서 1부와 상품의 종류와 특징, 타깃 고객 및 국적, 마케팅 강점 등을 포함한 사업제안서 1부, 제품 안정성 인증 관련 서류 등을 제출하면 된다.
롯데면세점은 서류심사 이후 브랜드 공개 품평회를 진행해 우수 브랜드 30개를 최종적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선정된 업체에게는 롯데인터넷면세점 입점, 해외 박람회 참가 기회 등을 제공한다. 최우수로 뽑힌 4개 업체는 롯데면세점 오프라인 영업점 입점과 브랜드 단독 홍보 영상 제작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이번 경진대회는 일회성 지원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브랜드 입점부터 육성, 마케팅·홍보 지원까지 약속한 만큼 많은 브랜드의 참가가 예상된다고 롯데면세점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