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북면 원통교가 4차선으로 확장돼 44번국도와 원통 시내, 원통 9리 간 교통 불편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15일 인제군에 따르면 북면 원통리 1192-4번지 일원 북면 원통교에 특별 교부세 10억 등 총 사업비 60억원을 투입해 기존 원통교와 동일한 형식의 교량 190m를 추가 설치해 기존 교량과 함께 양방향 통행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원통교'는 현재 44번 국도와 원통 시내 진입도로 등 접속도로가 모두 4차선이나 원통교만 2차선인 비정상적인 도로형태로 인해 주민들이 교량 확장 의견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다. 이에 군은 원통교의 비정상적인 교통망을 해결하기 위해 중앙부처 등을 방문하며 노력해 온 결과 최근 하반기 특별교부세 10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최상기 군수는 "이번 원통교 가설공사는 동서고속철도와 국도 44호선을 연결하는 기반 시설 확충으로 향후 관광객 유입과 지역 발전에 기여할 것 "이라며 "지역 간 균형발전과 군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다 "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원통교 확장공사를 빠르면 다음 달 착공, 2021년 연말까지는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