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운영하는 헌책방인 서울책보고가 지난 3월 27일 개관 이후 5개월여 만에 누적 방문자가 17만3374명에 달한다고 14일 밝혔다. 하루 평균 방문객은 1300명 수준이고 주말에는 2000명 선으로 늘어난다.
비결은 무엇일까. 먼저, 독특하게 조성한 서가의 모습과 이를 배경으로 촬영한 각종 영상물이 크게 한몫했다. 서울책보고는 ‘책벌레’를 형상화한 구불구불한 긴 통로를 만들고 양옆으로 아치형 서가 32개를 설치한 공간이다.
최근 이곳에서 찍은 아이유 주연의 드라마 ‘호텔 델루나’가 인기리에 방영되면서 서울책보고도 입소문을 탔다.
서울책보고 관계자는 “드라마를 보고 오는 외국인들이 많아졌다”며 “중국과 일본 여행 사이트에 ‘가볼 만한 장소’로 인근 잠실 롯데월드 등과 함께 올라갔다고 한다. 생각하지 못했던 일”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