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총장 오연천)가 부산·울산·경남권 대학으로서는 처음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학사행정 시스템에 대해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을 획득했다.
울산대는 10일 ISMS 인증은 기업의 정보보호를 위한 것으로 일정 규모 이상 대학도 의무화하고 있는데, 울산대는 이번 인정으로 학사·성적·학적정보 관리에 있어 대외적인 공신력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심사는 관리체계 수립 및 운영 분야 16개 인증기준과 보호대책 요구사항 분야 64개 인증기준을 등 총 80개 인증기준으로 이뤄졌으며, 유효기간은 오는 2022년 8월까지이다.
박종민 정보인프라팀장은 “대학은 개인의 고유 식별정보뿐만 아니라 학적, 성적 등 민감한 정보를 다루고 있는데, 이번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으로 대외적인 공신력을 확보했다”며 “대학의 중요 정보를 안전하게 관리해 더욱 신뢰받는 대학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