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올해 추석연휴에도 고객들이 해외주식을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해외주식 데스크’를 평일과 동일하게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미중 무역갈등 등 최근 글로벌 경제변수들이 많아 투자자들이 실시간으로 해외주식시장에 대응하고자 하는 니즈가 많아졌다는 점을 감안한 조치다. 삼성증권은 지난 7월 해외주식 매매 서비스 강화 차원에서 해외주식 데스크를 확대·개편해 개인투자자뿐만 아니라 기관투자자들에게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연휴기간, 개인 고객뿐 아니라 운용사,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들도 해외주식 데스크로 연락하면 전문 트레이더의 도움을 받아 실시간으로 해외주식을 트레이딩할 수 있다. 심야에 환전할 수 있는 24시간 환전 서비스도 함께 제공해 투자자들이 연휴기간 중에도 해외시장 변동에 맞춰 시의적절하게 포트폴리오를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추석연휴 기간 동안 지점은 문을 열지 않지만 신규로 계좌를 개설하고 해외투자를 시작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증권 모바일 앱 엠팝을 통해 비대면으로 계좌를 개설한 뒤 곧바로 미국, 유럽 등의 해외주식을 거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누구나 본인명의 신분증, 스마트폰, 다른 금융기관 계좌만 있으면 편리하게 비대면 계좌개설이 가능하다.
아울러 기관투자자의 해외주식투자가 크게 늘고 있다고 파악됐다고 강조했다. 삼성증권을 통한 기관투자자들의 해외주식투자의 경우 올해 초부터 8월 말까지 투자금액이 이미 작년 규모의 1.2배에 달한다는 것.
삼성증권 측은 해외주식투자에 대한 관심이 기관투자자로 확산되고 있다며, 추석연휴 기간에도 해외시장 관련 고객 불편이 없도록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