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국가안보의 중요성과 나라사랑 정신을 기르기 위한 ‘나라사랑 동의보감 체험학교’를 운영한다.
지난 2일부터 오는 10일까지 3개 기수로 운영되는 이번 체험학교는 차황면 황매산 청소년 수련원에서 진행된다.
올해 체험학교는 지역 내 중학교 1학년생 190명을 대상으로 1박 2일 일정으로 운영한다. 평소 접하기 힘든 국가안보 교육과 병영체험, 단체생활과 야영학습을 통해 협동심과 인내심, 공동체 의식을 높일 수 있도록 돕는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산청의 역사와 문화교육 △구급법 및 응급처치법 △황매산 산악 행군 △멘토(군인, 경찰관, 소방관)와의 대화 △국립산청호국원 참배 및 견학 등이다.
산청군 관계자는 “동의보감 체험학교는 우리 청소년들에게 안보의 중요성과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일깨워줄 소중한 기회”라며 “학생들이 많은 것을 느끼고 배워 갈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나라사랑 동의보감 체험학교는 산청군과 육군 제8962부대 3대대, 산청교육지원청, 산청경찰서, 산청소방서 간 업무협약을 통해 지난 2014년부터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