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이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대한민국 대표축제, 산청한방약초축제의 막바지 준비를 위해 최종 점검 보고회를 열었다.
군은 최종보고회에서 대표축제의 명성에 어울리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해 기대감을 높였다.
제19회 산청한방약초축제 최종보고회는 3일 오후 4시 동의보감촌 주제관에서 진행됐다.
이날 보고회는 행정지원본부 담당별로 축제단위행사의 추진계획에 대해 다시 한 번 면밀히 검토하고 행사 진행 시 원활히 운영 될 수 있도록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올해 19회째를 맞는 산청한방약초축제는 남녀노소와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건강과 힐링을 테마로 한 체험 중심의 축제로 구성된다.
산청의 한방항노화 산업의 이해와 체험을 수 있는 한방항노화 주제관과 웰니스 체험관, 산청을 대표하는 101가지 약선음식을 만날 수 있는 산청 약선관, 각종 질병에 좋은 약초를 직접 전통 약탕기에 넣고 달여 먹어볼 수 있는 내몸의 산청힐링 체험, 무료로 한방 진료와 스트레스검사, 족욕체험 등을 할 수 있는 산청 혜민서, 우수 농특산물·약초판매장터 등이 운영된다.
또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MBC 가요베스트를 비롯해 한방항노화 실버합창대회, 문익점 선생이 목화를 처음으로 재배한 목면시배지 산청을 알리는 무명 베짜기 재현, 맘마미아·그리스 등 유명 뮤지컬 갈라쇼, 외국인 화합한마당, 읍면 대항 민속놀이 경연대회 등 예년보다 새롭고 풍성한 체험거리가 준비된다.
산청군은 축제 프로그램 준비와 함께 주차시설과 각종 편의시설, 안전대책 마련과 축제종사자, 참여자의 친절·서비스 마인드 제고 등 관광객의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챙길 방침이다.
군은 또 이날 보고회 이후 전 실국과소장과 전 읍면장이 참여하는 9월 군정 현안사항 추진 간담회를 열고 하반기 새롭게 바뀌는 정책들의 신속한 업무 추진도 당부했다. 군은 읍면과의 유기적인 협력체제 구축과 현안사업의 원활한 해결을 위해 정기적인 간담회를 갖고 있다.
산청군 관계자는 “대한민국 대표축제의 명성에 어울리는 명품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볼거리, 먹거리를 준비하고 있다”며 “운영에도 만전을 기해 우리 군을 찾는 손님들이 재미있고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19회 산청한방약초축제는 ‘힐링산청에 빠지다’를 주제로 오는 27일 오후 6시 30분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월 9일까지 산청IC 입구 축제광장과 동의보감촌 일원에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