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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동남아 시장 진출…4만 弗 수출계약

6개 업체·19개 제품…캄보디아 신시장 판로개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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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순경기자 |  2019.09.01 17:34:39

(사진=산청군 제공) 동남아 시장 진출 수출계약

산청군의 우수농특산물이 동남아 지역 신시장으로 주목 받고 있는 캄보디아로 수출된다.

군은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신시장 판로개척을 위한 판촉전을 실시, 4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고, 수출을 통해 새로운 판로 개척의 교주보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6개 기업으로 이뤄진 신시장 개척단은 현지 대형유통업체인 ‘Truely Trading’사(대표 Leng Tharith)와 산청에서 생산한 19개 제품, 4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산청군과 산청군수출협회가 추진한 이번 판촉전은 산엔들, 자연애팜, 지리산약초랑, 참들애바이오푸드, 산청군양잠농업협동조합, ㈜진산푸드 등 6개 업체가 참여했다.

이들은 약초김부각, 경옥고환, 오디잼, 한방젤리, 콩가루, 마녀베리소스, 하수오샴푸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또 캄보디아 대형마켓 과 유명 디저트카페에서 판촉전 등 다양한 판매·홍보활동을 펼쳤다.

수출계약업체인 ‘Truely Trading’사는 이번 판촉전과 수출계약을 진행하며 단감, 딸기 등 산청의 우수 신선농산물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며 올해 연말께 추가 계약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이번 계약은 산청군, 산청군수출협회주식회사농업회사법인(대표 이향만)과 ㈜BK코리아(대표 이영덕)의 긴밀한 업무협조로 이뤄졌다.

㈜BK코리아는 경기도에 소재한 중소기업으로 눈꽃빙수기계 제조, 무역, 유통, 박람회 등 전시회 에이전트, 프랜차이즈 등 음식료 및 외식분야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중동, 동남아, 유럽 등 35개국에 외식 비즈니스 관련 자재 및 기술을 수출하고 있는 수출 전문업체다.

산청군에 따르면 수출이 진행되는 캄보디아는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시장의 전략적 교두보다. 최근 해외 프랜차이즈를 수용하는 속도가 빠르고 중국에서 추진하는 일대일로 정책의 노선상에 위치하고 있다. 게다가 오랫동안 중국과 교류한 역사적 인연이 이어져 건설업, 제조업, 부동산 등 모든 산업분야에서 중국자본이 투입되는 상황이다.

특히 경제성장률이 매년 7%를 웃돌며 생활수준 향상으로 건강과 관련한 고급 제품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산청군 관계자는 “향후 관련업체와 수출시기 등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해 산청의 우수 농특산물을 수출코자 노력할 것”이라며 “캄보디아를 시작으로 라오스,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신시장 개척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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