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이 지역 농산물의 직거래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추진하고 있는 신선농산물 택배비 지원사업을 확대한다.

22일 군에 따르면 지역 농가의 택배 발송에 따른 비용 부담을 줄여 줘 인제산 청정 농산물이 전국을 무대로 부담 없이 판로를 확대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는 신선농산물 택배비 지원사업을 올해는 총 사업비 2억원을 투입, 친환경농산물 뿐만 아니라 신선 농산물까지 지원 품목을 늘린다.

지원 대상은 지역에 거주하며 생산한 신선농산물을 연간 20건 이상 택배 판매한 농업인으로 농가별 50만원 한도, 택배 1건당 1만원 범위 내에서 택배비 50%를 지원한다. 단, 식품위생법에 의거 제조(가공), 허가(신고)를 요하는 떡, 한과, 고추장, 된장, 장아찌류, 김치류, 과즙, 엿 등의 가공품은 지원에서 제외된다.

한편 군은 지난해 지역 내 417농가를 대상으로 5만7814건의 신선농산물 택배비를 지원해 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