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와 경북도는 이달 19~21일까지 경북 경산 일원에서 열리는 ‘제1회 한·중 유소년 축구대회’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축구대회는 국내 8개 축구팀과 중국 대련, 광저우, 청도 등 중국 8개팀 전체 500명이 참가해 명승부를 펼친다.
중국 유소년 축구팀에는 선수들 뿐만 아니라 학부모들도 상당수 방문해 경주, 영천, 경산 등 경북 주요 문화관광지도 탐방하는 등 경북 지역경제 및 관광 활성화에도 상당히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에서는 경산시 축구협회, 경상북도 국외전담여행사와 공동으로 중국 전역의 유소년 축구팀 경북대회유치를 위해 지속적인 현지 홍보활동을 적극 전개한 결과 이번 대회를 경북도로 유치했다.
공사와 경북도는 지난 7월말 중국 허난성 학교축구사무처 세일즈콜로 허난성 유소년축구단 57명을 경산시로 유치해 경산시축구협회에서 전지훈련, 축구포럼, 친선경기 등 맞춤형 선진기술 전수한바 있으며, 이때 참석한 중국축구관계자들은 최고의 만족도를 표명하고 연말까지 20팀 규모와 매년 지속적인 전지훈련팀 경북방문을 약속했다.
이번 축구대회가 개최된 경산시는 2018 러시아월드컵 대표팀 신태용 감독, 2019 U-20 월드컵 준우승 정정용 감독과 선수들이 많이 배출된 축구의 고장으로 이번 대회유치를 계기로 내년에는 32개팀의 해외팀이 참가하는 규모를 확대한 국제대회로 치룰 예정이다.
김성조 공사 사장은 “경북이 중국 유소년 축구 유망주들의 선진기술 습득과 친선교류의 최적지임을 적극 홍보하고, 유소년대회는 물론 청소년축구대회도 경북도로 적극 유치해 특수목적관광객유치증대 등 지역사회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