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시민참여 100인 원탁토론회를 오는 31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아동친화도시 조성 방향성을 설정하고, 구체적인 과업을 마련하는데 큰 틀을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시민참여 조사를 위해 오는 22일까지 교육지원청, 포항지역아동센터, 아동친화참여위원, 추진위원회, 아동관련 전문가 집단 등으로부터 토론회 대상자를 접수받고, 홈페이지, SNS 등에서 일반인 참여자도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토론장에서 다룰 주요 의제는 놀이와 여가, 참여와 시민권, 안전과 보호, 보건과 사회서비스, 교육환경, 가정환경 등 유니세프에서 제시한 6대 영역으로, 아동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시민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과정이다.

정기석 복지국장은 “아동친화도시 인증기간이 2~3년 정도 소요된다고 하지만, 민·관 시스템이 골고루 갖추어져 있는 우리 시의 경우는 협력과 참여를 통해 인증기간을 최대한 단축할 수 있으므로 협업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이번 100인 시민참여단 토론회를 통해 미래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